▶ 테러범 19명중 11명 단순 비행기 납치로 인식
▶ 핵심 8명만 ‘유언’ 남겨-FBI 공식결론 도달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9.11테러 납치범 19명 가운데 11명은 자신들이 자살공격 임부를 띤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공식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주간 옵서버가 영국정부 정보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사전에 조종사 훈련을 받았던 8명의 ‘핵심 공격자’들과 달리 나머지 11명은 친지나 가족에게 자신들의 생명이 다했음을 시사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으며 9.11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모하메드 아타의 짐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테러 전야의 기도 및 명상 지시문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옵저버지는 덧붙였다.
FBI는 이들이 비행기를 먼 곳의 공항으로 끌고가 승객과 승무원들을 인질로 잡고 요구사항을 제시하는 이른바 ‘전통적인’ 비행기 납치에 가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이들은 천국이 아니라 교도소로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11명은 최근에 미국에 입국했고 조종훈련도 받지 않았으며 범행당시 승객과 승무원들을 제압하기 위한 행동대 역할을 했다는 단서가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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