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괴된 탈레반 전투기 한국전때 사용한 구식 전문가들 가능성 제기
국방부가 최근 공개한 아프가니스탄 활주로와 항공기 파괴 사진은 공습 작전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으나 군사전문가들은 파괴된 목표물들이 탈레반정권이 ‘교란용’으로 배치한 구식 소련전투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LA타임스는 13일 전문가들이 국방부가 목표물의 85%를 명중시킨 증거로 제시한 10여개 목표물에 대한 공습 전후 사진 21장과 5개의 비디오물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공습성과가 발표된 것만큼 뚜렷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국방부 정보관리를 지낸 앤터니 코즈먼 국제전략연구소(CSIS) 수석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또 국방부 공개 사진들은 지상의 대형 목표물에 집중되어 있으며 탈레반 전차, 병력, 지하 시설과 같은 접근하기 어려운 목표물에 대한 사진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사전문가 팀 브라운은 아프간 북서부 헤라트 비행장에 있는 미그기 20대와 화물기 1대가 공습으로 파괴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과 관련, "자세히 들여다보면 파괴된 미그기들은 탈레반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그 20, 21기가 아니라 한국전 당시 사용됐던 미그 15, 17, 19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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