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2명이 샤핑센터 주차장에서 다른 한인과 시비 끝에 상대방을 차로 치고 도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1시30분께 LA 한인타운 6가와 웨스턴 애비뉴 근처에 있는 샤핑센터 주차장에서 주차된 안모(29)씨의 99년형 포르쉐 스포츠카를 밴 차량으로 들이받은 우모(49)씨와 피해자 안씨 사이에 시비가 발생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자신의 차가 받힌 사실을 알게된 안씨는 사고를 낸 우씨에게 운전면허증과 보험정보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우씨가 연장자에게 무례하게 굴지 말라며 이를 거부하자 곧바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피해사실을 신고했다.
안씨가 경찰에 전화를 걸자 우씨는 함께 있던 40대 한인남성과 함께 차를 타고 도주했는데 차를 후진하며 빼는 과정에서 전화통화를 하던 안씨를 치어 안씨가 다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우씨가 운전한 차량은 94년형 마즈다 MPV(3KHN309)로 우씨는 범행직후 차를 몰고 6가 서쪽 방향으로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 및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중"이라며 "수사결과에 따라 우씨 등이 차량을 이용한 폭행 혐의로 처벌을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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