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한인사회의 단합과 미국에 대한 애국심을 과시하기 위한 추모행진에 모두 함께 동참합시다."
제28회 한국의 날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테러희생자 추모 및 재건을 위한 대행진’이 11일 저녁 6시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진다. 올림픽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에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차장에서 시작해 축제 행사장인 서울국제공원까지 이어지는 이날 행진은 폭 20미터, 너비 10미터의 대형성조기를 선두로 1,000여명의 한인들이 추모의 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김남권 축제재단 이사장은 9일 "추모행진은 전시에 치러지게 된 한국의 날 축제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있다"며 "한인과 주류사회 인사들이 한데 뭉쳐 한인사회의 단합과 미국에 대한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행사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추모행진에 이어 서울국제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겸한 추도식을 연다. 추도식은 ‘God Bless America’연주와 묵념, 미국국가 합창으로 이어지면서 시종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며 이번 축제의 의미와 한인사회의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한편 추모행진에 참여하길 원하는 한인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차장으로 나오면 된다. 재단은 행진 참가자들에게 성조기를 나눠줄 예정이며 LA경찰국 서부교통본부는 올림픽블러버드 동쪽방향 차선의 교통을 차단하고 행진대열을 인도한다.
cshah@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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