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고등학생들의 졸업시험 합격 비율이 주전체 평균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카운티내 빈곤층이나 영어 미숙 학생의 상당수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치러진 지난해 주전체 졸업시험의 응시 여부는 학생재량권에 맡겼다. 그러나 2004년부터는 졸업을 하려면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카운티내 응시자중 71%가 영어를, 54%가 수학 시험을 통과했다. 주전체의 합격률은 영어 64%, 수학 44%다. 인종그룹 중 아시안이 단연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어바인 교육구의 아시안 합격률은 영어 93%, 수학 93%로 같은 지역의 히스패닉의 80%, 61%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영어미숙 학생은 5명당 1명 꼴로, 빈곤층 학생은 절반 미만이 수학시험에 통과한 반면 영어만 구사하는 학생은 거의 3분의2가 합격했다.
이번 시험은 자유 선택제로 치러져 상당수 학생들이 문제를 쉽게 생각, 응시하지 않았다. 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는 재학생 3,081명중 고작 849명만 응시했다.
한인 다수지역 아시안의 합격률을 보면(괄호안은 백인) ▲애나하임 유니언: 영어 86(80), 수학 85(60) ▲풀러튼: 영어 91(82), 수학 91(64) ▲가든그로브: 영어 78(80), 수학 73(59) ▲어바인: 영어 93(94), 수학 93(8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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