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의 날 축제재단의 김남권 이사장(사진)은 "올해 한국의 날 축제는 테러 이후 가라앉은 타운 분위기를 북돋우면서도 지나친 화려함은 자제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지게 될 것"이라며 "시기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희생자 추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십자사를 초정, 헌혈과 성금모금 장소를 제공하는 등 예년 행사와는 많이 달라진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테러사건 이후 분위기를 감한, LA경찰국 협조로 장터 부스에 경관들을 배치하고 사설 경비인원도 늘리는 등 보안과 경비에도 철저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러 이후 성조기 품귀현상을 감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과 타 커뮤니티 주민들을 위해 성조기 제작업체와 협조, 행사장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성조기와 티셔츠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축제가 미국의 재건에 동참하고 한인사회의 단합을 과시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추모 대행진과 각종 프로그램에 한인 단체장들과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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