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를 위한 보안강화책의 일환으로 LA를 비롯한 가주내 30개 상업용 공항에 투입될 주방위군들이 3일 모처에서 훈련을 시작했으며 LA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는 5일까지 투입이 완료된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서명한 주방위군 공항 투입프로젝트에 따르면 소총으로 무장한 600-1,000여명의 주방위군이 19일까지 가주내 모든 상업용 공항에 배치되며 LA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5일까지, 새크라멘토와 샌디에고, 오클랜드, 오렌지카운티 존웨인, 샌호세, 롱비치, 온타리오, 버뱅크, 프레즈노 등 9개 공항은 12일까지 병력이 배치된다. 또 나머지 19개 공항은 19일까지 이를 마칠 계획이다.
각 공항에 투입될 주방위군은 공항요원들과 함께 금속탐지기 및 X레이 투시기 검사장소에서 승객과 짐을 검색하게 되며 규모가 큰 LA 및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는 75-100여명을, 나머지 공항에는 20-30여명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보안요원으로 근무할 주방위군은 연방항공국(FAA)의 지휘아래 이틀간 경계근무에 필요한 훈련을 받게 되며 이들은 전투복 차림에 권총과 소총을 휴대하고 연방정부의 항공안전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최고 6개월간 근무를 하게 된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 조치는 가주내 공항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승객들은 공항내에서 근무중인 주방위군들을 보면서 공항의 안전대책을 위해 주정부가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또 항공기 이용에 대한 승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주지사 전용기 임대계획을 취소했다.
한편 주방위군 사령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000여명의 육군병력을 비상대기시켜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방위군 관계자는 "연방정부가 병력을 통제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srhw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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