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난 8월초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 소유인 리베라골프장(구 관악골프장)에 대해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 납세부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가 중단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감사 착수 및 중단 시기가 검찰이 박 회장의‘도박 골프’에 대해 내사하고 국세청이 박 회장에 대해 집중 내사해 온 시점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베라골프장 관할 관청인 경기 화성시 동부출장소의 한 관계자는 29일(한국시간) “검찰 내사가 진행되던 8월초 시청 감사계에서‘감사원에서 리베라골프장의 지방세 관련 서류를 요구했다’고 통보해 와 관련 서류 일체를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감사원으로부터 별다른 지적사항이나 조치는 없다”고 덧붙였다.
화성시 감사계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리베라골프장 지방세 서류 제출을 요구받아 준비했으나 다시 연락이 없어 서류를 보관했다가 20여일 뒤 시 세무과로 보냈다”고 말했다.
감사원측은 이에 대해 “리베라골프장의 지방세 납부 사항에 대해 감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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