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
▶ 미국인 교육전문가등 영입 이사진 13명 보강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이 문애리 UCLA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처음으로 미국인 교육전문가를 이사로 영입하는 등 제4기 재단 이사회 출범과 함께 미국내 한국어 진흥을 위한 교육재단으로서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어 진흥재단은 22일 재단 사무실에서 제4기 첫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사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문애리 3기 부이사장(UCLA교수)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문애리 신임 이사장은 신영균 3기 이사장에 이어 앞으로 2년간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을 이끌게 된다.
이날 신임 이사들은 문애리 이사장을 중심으로 미국 학교내 한국어 교과과정 설치, 한국어 교사 양성 등 재단의 주요 추진사업들을 계속해나가는 한편 주류사회 한국어와 한국문화 알리기와 한국어 학습 지원 활동 등을 강화하는 등 한국어 진흥을 위한 재단의 위상과 활동을 한층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새로 출범한 제4기 이사회는 재단 역사상 최초로 주류 교육계 전문가인 크레이그 메릴 LAUSD 이중언어 담당관을 새로 영입했으며 김종건 전 LA동부한인회장과 오정렬 심리학박사 등 한인사회 전문가들을 이사진에 보강하는 등 총 13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문애리 신임 이사장은 2주내로 부이사장 선임과 분과별 소위원회 구성 작업을 완료하는 한편 앞으로 한인사회에서 능력과 명망을 갖춘 인사들을 계속 영입, 이사회를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애리 이사장 인터뷰"너무나 중요한 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미국내에서 한국어 교육 확대와 한국문화 진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2일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문애리 교수(44·UCLA 사회복지학과)는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교육재단의 의미에 맞는 철학을 갖추고 투명하고 정도를 걷는 운영을 통해 모범이 될 수 있는 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신임 이사장은 정규학교 한국어반 확대와 교장단 한국연수, 한국어교사 양성 등 기존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한국어교육 지원센터 건립’과 ‘타민족 문화교환 캠프 프로그램 실시’ 등을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또 "SAT II 한국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 등이 언제나 와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찾고 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필요하다"며 재단 차원에서 LA와 뉴욕에 가칭 한국어교육 지원센터(Korean Language Resource Center)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어 "미국내 한국어 진흥사업을 미주 한인사회 자체적으로 해낸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 내 자체 후원자들로 이뤄진 ‘재정후원회’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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