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테러사태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해 21일 LA 한인사회가 펼친 성금모금 캠페인에 수많은 한인들이 온정어린 정성이 답지, 테러 참사에 대한 한인사회의 한마음을 내외에 과시했다.
본보와 라디오서울, KTAN-TV, 라디오코리아 등 한인 언론사와 LA한인회를 비롯한 50여 한인단체들은 이날 한인타운과 전 미주 방송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테러 희생자 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을 벌여 본보가 접수한 18만2,061달러를 포함, 모두 *****달러의 성금을 모금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KTAN-TV, 라디오 서울의 임직원 일동도 이날 1만3,545달러를 테러 희생자 및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내놓았다.
특히 LA한인사회 양대 라디오 방송사인 라디오서울과 라디오코리아는 이날 첫 합동 생방송을 실시, 한인들의 정성어린 성금을 모금했으며 한인회를 비롯한 재미어머니봉사회, 주부클럽, 여성경제인협회, 국제여성경영자협회 회원들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남체인, 아씨마켓, 가주마켓, 갤러리아마켓 등 LA한인타운내 4개 대형마켓에서 가두 모금활동을 벌였다.
이날 합동 생방송에는 LA는 물론 프레즈노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지의 한인들도 참여해 십시일반으로 추모의 마음을 표시했다. 한국에서도 한화갑 민주당 최고위원이, 탐 라본지 제4지구 LA시의원 결선진출자 등도 캠페인에 참여, 한인사회가 테러피해자 돕기에 한 마음으로 뭉친 데 대해 경의를 표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가두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성정경 LA총영사는 "한인사회 모든 언론사와 단체들이 합심해 테러피해자들을 돕기위한 캠페인에 나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금된 성금과 지금까지 각 언론사를 통해 접수된 성금은 한인커뮤니티의 명의로 미 적십자사에 전달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