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테러사건 악재불구
▶ 모기지금리 연속하락 재융자,주택구입 부채질
뉴욕 테러사건으로 바짝 긴장상태에 있는 미국 경기이지만 부동산만은 아직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 부동산 경기가 지난해보다는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성장 속도는 아직도 지칠 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테러사건이 향후 미국 부동산 경기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인가.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고 있다.
우선 계속되는 연방 단기금리 하락으로 모기지 고정금리도 낮아지고 있는데다가 주택 소유주들의 수입이 아직은 탄탄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에는 요즘 또다시 재융자 바람까지 불고 있다. 지난주 30년 고정금리가 6.5~6.75%로 떨어지는 등 앞으로 금리는 더욱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속 하락되는 금리는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부채질한다. 경기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다시없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
2주전 발표된 연방주택국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아직도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평균 주택감정가는 연리를 감안해 7.8%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9.5%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인플레이션 비율보다는 두배나 많다.
연방 주택국 자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전국 180개 대도시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 49곳에서 주택 감정가격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상승했다.
▲전국 주택 판매가격은 96년과 비교해 34.8%가 증가했다. 5년전 15만달러 주택을 구입했다면 현 시가는 25만달러에 달한다는 것이다.
▲ 또 5년 전과 비교해 10여개의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다. 샌호제의 경우 무려 109.4%나 상승했다.
▲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텍사스 어스틴 등 하이텍 산업이 위축된 지역의 주택가격도 예상과는 달리 그다지 큰 가격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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