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루미네이팅 컬러’ 전, 내달 26일까지 게티박물관
800여년전 미술가들이 간직했던 색감은 어떠했을까. 또 지금과의 차이는 있을까. 이를 명쾌하게 보여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게티박물관에서 8월26일까지 계속되는 ‘일루미네이팅 컬러’(Illuminating Color)는 중세와 르네상스기의 유럽에서 제작된 여러 서적들 안에 그려진 컬러 삽화등을 통해 당시의 색상을 보여주는 전시회.
종교관련서적과 역사책, 기도서등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비잔틴, 알메니아등에서 제작된 23권의 서적들이 전시된다. 이들 서적내 삽화를 중요시 여기는 이유는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기 때문. 수백여년이 지난 낡은 서적들이지만 빛에 노출되지 않고 책 속에 묻혀 있어 컬러 삽화들이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있다.
이번 전시회 큐레이터 토마스 크렌은 "색은 화가에 있어서 시와 같다"며 "책 속에 보존되어 오는 색깔을 통해 색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8월9일 게티센터 작품보존과 낸시 터너의 강의도 있다.
1200 Getty Center Drive #400, LA. (310)440-7360.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료 5달러이며 주말은 주차장 예약이 필요 없다. 파킹문의 (310)44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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