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 할리웃 ‘챈들러 코리도’ 공장건물 벽 장식
▶ 조디 보나와 공동제작
화가 조현숙씨가 색다른 전시회를 갖고 있다.
노스할리웃의 챈들러블러버드를 따라 늘어진 철로변 공장지대 건물 벽면을 장식하는 벽화전이다. LA시 문화국의 지원금을 받아 열리는 이번 벽화전에는 조씨 이외에도 14명의 작가들이 각각 구역을 맡아 작품을 제작했다.
일명 챈들러 코리도(Chandler Corridor)로 불리는 이곳은 1900년대초 까지만 해도 철길을 따라 번성했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철길이 그대로 방치된 채 공장지대의 뒷골목으로 퇴색해버렸다.
이번 벽화전은 한때 번화했던 이곳을 되살리고 밸리 지역의 역사를 되집어 보자는 취지로 LA문화국이 올해초 15명의 LA지역 작가들에게 의뢰해 ‘과거와 미래’(Past & Future)라는 제목으로 벽화 제작에 나섰던 것. LA시는 연말께 이 지역을 꽃과 나무가 있는 공원단지로 꾸밀 계획이다.
조씨는 또 다른 작가 조디 보나씨와 공동으로 벽화를 꾸몄다. 그는 이 지역에 자리했던 미국 인디언 톨루카족의 첫 교사를 시작으로 시빅 리더로 활동하던 가이 웨딩턴, 인근 톨루카초등학교 학생등 사진 벽화 작업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는 작품을 냈다.
10822 Chandler Blvd., North Ho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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