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김현정(23)이 홍콩 음악 차트 1위 후보에 올랐다. 김현정을 1위 후보에 올린 곡은 그가 중국어로 부른 <거짓말처럼>.
홍콩에서 에이미 킴으로 불리는 김현정은 아직 홍콩에서 정식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위 후보에 올라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김현정은 중국 본토에서 불고 있는 한국 바람을 홍콩으로 잇는 첫번째 가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정은 6월 초 홍콩에서 정식 음반을 내고 활동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도 전에 <거짓말처럼>이 홍콩 차트 정상을 위협하는 인기를 누림에 따라 김현정은 25일 서둘러 홍콩으로 향하게 된다. 물론 현지에서 ‘일찍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스스로 놀라고 있어요. 한두번 건너가 기자회견에 참가한 것 뿐인데 이처럼 반응이 오리라곤 생각지 못했어요. 한국 가수의 저력을 과시하고 돌아오겠습니다."
6월 초 발매될 김현정의 홍콩 데뷔 음반에는 <거짓말처럼> <너정말> 등이 중국어 버전으로 실리게 되고 나머지는 김현정의 국내 히트곡이 한국어 버전 그대로 들어간다.
김현정의 앨범은 홍콩과 대만을 비롯한 중국어권 전역에 발매될 예정으로 또 한번 한류열풍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현정측은 홍콩에 운행중인 버스 1만여 대에 데뷔 앨범 광고를 싣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한국과 홍콩을 번갈아 가며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런 활동을 소화하기 위해 등산으로 체력을 기르고 있는 김현정은 내달에 시작되는 MBC TV<네 자매 이야기>의 O.S.T에도 참여했다. 김현정은 O.S.T에서 중국 최고 여가수였던 등려군의 노래 <월량대표아적심>을 한국어로 번안해 불렀다.
이경란기자 ran@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