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금년에 불경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90%이나 캘리포니아주는 이 같은 불경기의 영향을 덜 느낄 것이라고 UCLA 앤더슨 경제예측 보고서가 4일 밝혔다.
이 보고서와 관련, UCLA 경제학자 탐 리저는 "전국적으로는 캘리포니아 이외 지역이 캘리포니아에 비해 확연한 불경기를 겪을 것"이라면서 "캘리포니아는 불경기의 직격탄을 맞지는 않을 것이나 앞으로 수년 동안 그 여파를 느끼기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저는 "만약 배우와 작가들이 파업에 돌입해 TV와 영화 제작을 사실상 중단시킨다면 캘리포니아도 심각한 경제적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저는 이미 남가주도 국제 무역량의 감소를 느끼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전국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정보산업이 집중돼 있는 북가주보다는 남가주의 경제가 앞으로 수년간 더 괜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같은 보고서가 "올해에 미국 경제가 불경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60%"라고 예측했던 사실에 비춰볼 때 전국적으로 경제에 한층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UCLA 경제학자 에드워드 리머는 설명했다. 리머는 "최악의 시기는 올해내 로 끝이 나고 내년부터는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이날 UCLA에서 개최된 제49회 UCLA 앤더슨 경제예측 회의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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