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어머니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5만5,000달러의 기금을 모아 전달한다.

이 기금은 방숙자 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 결식아동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 친구들’을 통해 결식아동 지원기금으로 5만달러를 전달하고 나머지 5,000달러는 한국 최남단 고흥군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3년 전부터 한국의 결식아동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그동안 이미 20여만달러를 지원했다. 또한 북한 및 베트남, 동 티모르 등에도 지원금을 보낸 바 있다.

미 서부지역 유분자 회장은 "이 기금은 1,000여명의 회원들이 매달 10달러씩 회비를 내 모아진 것"이라며 "앞으로는 활동범위를 더욱 넓혀 전쟁과 내분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서부지역회는 이와는 별도로 미혼모들을 지원사업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