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하승은(35)씨가 3월9일과 10일 LA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갖는다.
지난 98년 LA필하모닉과의 협연을 통해 할리웃보울서 첫 선을 보였던 하씨는 9일 오후8시 UCLA 로이스홀과 10일 오후8시 글렌데일 알렉스 시어터에서 두차례에 걸쳐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25번을 연주한다.
하씨의 모차르트 연주는 가벼운 터치로 위트가 넘쳐흐르고 아름답고 투명한 음색과 정확한 리듬을 구사해 오케스트라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3세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하씨는 13세에 샌타바바라 심포니와 협연, 오케스트라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피바디 컨저버토리, 줄리아드를 졸업한 89년 레너드 슬랫킨이 이끄는 줄리아드 오케스트라와 협연,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에서 뉴욕 오케스트라 데뷔를 한 바 있다.
현재 연주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하씨는 "연주 기회를 부여해준 LA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연주회에는 하씨의 연주외에 제프리 카한이 이끄는 LA 챔버 오케스트라가 루토스와프스키의 ‘댄스 서곡’(Dance Preludes)과 브리튼의 ‘프랭크 브리지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Variations on a Theme of Frank Bridge)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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