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음악가협 22대 회장단 출범
▶ 새회장에 노혜숙씨
남가주음악가협회가 노혜숙씨를 회장으로 한 제22대 신임회장단의 닻을 올렸다.
부회장은 최인환씨와 임수경씨가 맡았고 지성진씨가 총무에, 오성애씨와 김영자씨가 각각 서기와 회계를 맡아 내년 1월까지 음악가협회의 살림을 꾸려나가게 됐다. 또 한국교향악단 지휘자인 조민구씨는 이사장을, 최윤숙씨가 부이사장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간다.
새회장단의 특징은 낯익은 얼굴이 많지 않다는 것과 회보 발간과 야유회등 알차고 활기찬 새 사업계획이 많이 포함됐다는 것. 전임 방연옥 회장단시절 부회장으로 ‘부지런히’ 협회 운영을 도왔던 노혜숙씨의 다부진 각오가 돋보이는 포석이다.
회장단에 새인물이 많은 이유는 숨어있는 일꾼을 발굴해 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시키자는 노 신임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
올 회장단이 밝힌 사업계획으로는 우선 신춘음악회와 송년음악회를 개최하고 82년 창간됐다가 흐지부지된 ‘음악회보’(연2회)를 부활시켜 회원들의 소식을 알려주며 친목 야유회를 갖는다.
또 합창제를 만들어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일반 합창단들의 활동을 장려하며 문인단체들과의 공동행사로 ‘시와 음악의 밤’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부터 협회차원의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를 신설하며 컴퓨터 음악에 대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 첨단시대를 준비하는 음악인들의 정보교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노혜숙 회장은 "37년간 성장해온 협회가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새사업에 중점을 두었다"며 "협회 가입하지 않은 음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임원으로는 섭외 홍순태씨, 감사에 김광철씨, 성악분과 조덕희씨, 기악분과 김은희씨, 작곡분과 지성심씨, 합창분과 주광옥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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