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앨런 올더가 괴팍하고 재미있기로 유명한 물리학자 리차드 파인만으로 열연하는 연극 ‘퀘드’(QED)가 3월21일부터 5월13일까지 마크태퍼포럼에서 공연된다.

’퀘드’는 피터 파넬이 랄프 라이튼이 쓴 ‘튜바 오어 버스트’(Tuva or Bust)와 리차드 파인만의 저서에 영감을 받아 극화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이 세계 초연이다.

양자전기역학 이론을 재정립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리차드 파인만은 가장 독창적인 이론 물리학자이자 봉고 연주자와 같은 이야기꾼으로 88년 2월 암 투병 끝에 69세로 사망하기 직전까지 열정적인 강의를 멈추지 않은 인물이었다. 파인만이 집필한 ‘물리학 강의’ 시리즈는 전세계 과학도의 교과서로 쓰이고 있을 정도. 음악 미술에도 조예가 깊었던 그는 장난기가 가득해 익살꾼으로도 명성이 높다.

프리뷰는 3월10~20일 오후8시(17일 오후2시30분 공연 있음, 월요일 공연 없음)에 있으며 3월21일부터 수~토요일 오후8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2시30분에 공연된다. 프리뷰 티켓은 27달러, 일반공연티켓은 30달러와 44달러. 공연시작 2시간 전 12달러 할인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마크태퍼 포럼 135 N. Grand Ave. LA 문의 (213)628-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