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화가 조광호-조각가 이춘만 초대전
▶ 23일~3월16일 사비나리 갤러리
사비나리 갤러리가 올봄 첫 기획전으로 색다른 전시회를 마련했다.
신부 화가 조광호씨와 절두산 성상을 조각한 이춘만씨 초대전 ‘초월과 내재성’(Transcendetal & Immanence). 23일부터 3월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미가톨릭 장학재단(FIAT·김알렉스 신부) 후원을 겸해 열린다.
조광호 신부는 성직자로서보다는 작가로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독일 누른베르그대학 유학중 미술재료학과 전통 이콘화, 벽화 연구에 몰두했고 호주에서 동판화와 유리화를 공부한 그는 90년대초 서강대에서 미술사를 강사를 지냈다. 지금은 가톨릭 조형예술 연구소 대표.
독일과 서울서 10차례의 개인전을 여는등 종교적 신념을 작품을 통해 세상사람들에게 일깨워주는 작업에 몰두 해오고 있다. 그는 특히 서울 지하철 2호선 대형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그의 작품세계는 눈에 보이는 형상과 색채를 통한 보이지 않는 ‘실재’(Reality)의 확인작업으로 요약된다. 이를 가르켜 그는 스스로 ‘로고스의 암호’(말씀의 암호)를 해독하는 작업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함께 전시회에 참여하는 이춘만씨는 신앙체험을 바탕으로 대담하고 토속적인 표현을 통해 한국의 현대 성상조각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
서울대 미대와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80년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작품생활을 해오고 있으며 10년전부터 종교에 몰두해 신앙을 표현하는 작품생활에도 몰두하고 있다. 97년 가톨릭 미술상 수상자로 2000년 한국 절두산 순교자 현양탑을 제작하기도 했다.
리셉션 23일 오후6~8시 3921 Wilshire Blvd. #210, LA (213)880-8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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