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대통령이 12일 미군의 대우를 대폭 개선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음 국방예산을 57억 달러 증액해줄 것을 연방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취임후 처음으로 3일간의 군부대 순시에 나선 부시대통령은 이날 첫 방문지인 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에서 장병들에게 연설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부시는 추가 증액을 요청한 57얼달러중 39억달러는 건강 베니핏 확대에, 그리고 4억달러는 군인주택 개선에, 나머지 14억달러는 봉급 인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행정부 에산에 따라 미군 봉급은 계급에 관계없이 매년 4.6%씩 오르도록 돼 있는데 부시는 이를 추가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부시의 처우개선이 일률적으로 이뤄질 것인지 특정그룹을 차등화해 이뤄질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부시는 이날 연설에서 "굽변하는 위협의 세게속에서 미군은 우리의 안전보루"라고 지적하고 "국가는 이 빚을 완전히 갚을수 없지만 우리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군 봉급수준을 보면 일등병은 연 평균 2만672달러, 하사관은 평균 2만9,428달러, 중위는 4만8,903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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