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학 문인협회’가 발족됐다.
조윤호, 김산, 김영교, 문금숙, 박광진, 박영호, 엄경춘, 유용수, 윤휘윤, 전종진, 정화영, 조희영등 LA지역 문인들이 주축이 돼 발족한 이 단체는 문예지 ‘해외문학’을 근간으로 활동해온 세계 한민족 문인들이 동참한다.
초대회장은 러시아의 원로시인 리 진(이경진)씨를 선출했고 중국의 원로 김철씨를 고문에 추대했다. 또 부회장은 중국의 리상각씨와 미국의 조윤호씨를 선임했고 ‘해외문학’ 발행인인 조씨가 LA에서 회장대행으로 협회 살림을 꾸려 나가기로 했다.
조윤호씨는 "해외 한민족작가들의 교류와 신인발굴, 한인들의 영어권 문학 진출을 돕는다는 취지로 협회를 발족했다"고 소개했다.
협회원은 96년 시작돼 현재 4호까지 출간된 ‘해외문학’ 필진들로 미국을 비롯해 중남미, 캐나다, 일본, 러시아 중국등 전세계에 연고를 두고 있다.
협회 출범의 동기는 해외문학을 통해 등단한 신인들의 문학활동을 지원하고 소속감을 심어주며 다른 언어권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문학인들간의 정보교환과 교류확대에 있다.
박영호 사무국장은 "해외문학을 통해 등단한 신인들의 활동은 텃세가 심한 현 문학계의 풍토상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이들의 활동을 넓히고 후원하는데 기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주지역 문예지에는 수준에 문제가 있는 작품도 많이 실린다"면서 해외 한국어문학의 질적 향상도 함께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1회 매주 토요일 정오 산타페 스프링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시, 수필을 중심으로 한 문학 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협회는 연간 문예지 ‘해외문학’을 연2회를 시작으로 점차 계간, 월간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사장은 공석중이며 부이사장은 김산씨와 박영호씨가 맡았고 회장단 서기는 전종진씨, 홍보는 LA의 유용수씨를 비롯해 각 지역에 한명씩 모두 8명 선정했다.
주소 11533 E. Promenade Dr., Santa Fe Springs, (562)929-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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