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가게 앞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자동차에서 내리던 20대 한인 남성이 2인조 무장강도에게 자신의 렉서스 승용차를 빼앗겼다.
브레아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0시23분께 브레아 시내 대형 음반 소매점인 ‘타워레코드’(1160 E. Imperial Highway)에 2000년형 검정색 렉서스 GS400 세단(4MTA031)을 몰고 온 강모(24·치노힐스 거주)씨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려는 순간 권총을 든 2명의 흑인 강도가 다가와 강씨를 차에서 끌어내린 후 강씨의 얼굴에 권총을 들이대며 자동차 키를 달라고 요구했다.
강씨가 순순히 말을 듣자 강도들은 별다른 행동 없이 차를 몰고 사라졌다. 범인 한명은 25세 가량의 나이에 키 5피트10인치, 몸무게 180파운드의 체격이며 또다른 한명도 25세 전후의 나이에 키 6피트1인치, 몸무게 170파운드의 비슷한 체격조건을 갖고 있다.
브레아 경찰국의 데니스 그레이 사전트는 "범인들은 강씨의 차만 가져갔을 뿐 피해자는 무사하다"고 밝혔다. 브레아 경찰국은 범인 체포에 도움이 될 주민들의 제보를 바라고 있다. (714)990-7625, 브레아 경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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