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국 서민들의 색과 미술세계를 엿볼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LA한국문화원은 9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의 색채’를 주제로 한 한국 민화와 보자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 전통미술의 색감각과 정서를 소개해줄 이번 전시회에는 보자기 작업을 하는 한국 대학교수 12명과 얼마전 발족된 미주민화협회(회장 성기순) 회원 6명이 참가한다. 또 10일 오전 10~12시 이양섭 건국대 디자인대학원장과 오순희 덕성여대 미대학장의 ‘한국의 색과 형, 한국의 자연염색, 한국의 채상, 한국의 보자기’ 특별 강연도 있다.
민화는 고구려시대부터 내려온 전통미술로 한국인의 소박한 정서, 인생관, 종교관등을 표현한 그림으로 한동안 서양미술에 밀려 홀대를 받아오다가 요즘 전통문화로 새롭게 조명되며 각광을 받는 분야.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미주민화협회는 동호인으로 모이던 한인들이 지난해 연말 발족한 우리문화 보존단체로 현재 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9월에는 전 회원이 참가하는 첫 회원전을 열며 이에 앞선 7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참가 작가는 다음과 같다. ▲보자기: 이양섭, 오순희, 이신자(덕성여대), 변정현(배화여대), 이명숙(건국대), 우현리(원주대), 박애정(이화여대), 조정숙(백제예술대), 박위자(중앙대예대), 손정혜(이화여대), 윤숙자(한양대), 이상은(건국대) ▲민화: 성기순, 오미화(UCLA졸업, 민화강사), 성대현(이화여대 생미과), 장정옥(수도여대 응미과), 송덕희(뉴욕 아트스튜던트리그), 김보강(수도사대 응미과) 리셉션 9일 오후6~8시,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323)936-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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