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의 인기프로그램 ‘서바이버’(Survivor)의 프로듀서가 도중탈락자를 추려내기 위한 참가자들의 투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3번째 동료투표에서 탈락한 변호사 스테이시 스틸만은 "마크 버넷 프로듀서가 고령출연자의 연속탈락을 막기위해 숀 케니프와 더크 빈 등 두명의 출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 탈락이 확실시되던 루디 보이슈 대신 나를 밀어내도록 부추켰다"고 주장하며 CBS와 버넷을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소송을 제기했다.
’서바이버’에 출연한 경쟁자들은 매주 투표를 통해 그 주의 탈락자를 결정하는데 스틸만은 3주째 투표에서 도중하차가 결정됐었다.
스틸만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주의 탈락자가 모두 고령자였기 때문에 세 번째 주에 72세인 보이슈마저 떨어질 경우 부정적 반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 버넷 프로듀서가 술수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보이슈는 시청자들의 예상을 깨고 4명이 겨루는 결선까지 진출, 노익장을 과시했으나 100만달러의 우승상금은 리처드 해치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스틸만의 주장에 대해 케니프는 "그런 일 없다"고 잡아뗐고 버넷은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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