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15만달러 기부
▶ 미주 한인들위해 봉사
LA 다저스의 박찬호(27)가 어려움에 쳐해있는 미주 한인들을 위해 ‘꿈의 재단(Chan Ho Park Dream Foundation)을 설립했다.
최근 990만달러 연봉계약을 한 박찬호는 31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불펜피칭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여러 가지 준비를 해온 결과 일단 재단설립 신고를 마쳤다"며 "임원진은 구성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꿈의 재단은 박찬호가 설립기금으로 10만달러, 박찬호의 연봉담당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5만달러를 출연해 총 15만달러로 출범했다. 스캇 보라스의 회사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이 실무작업을 하고 최근 캘리포니아주에 비영리 단체 등록을 마쳤다.
박찬호는 "그 동안 미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처지의 동포들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아왔다. 그러나 어떤 기준을 세우지 못해 미뤄왔던 부분이었다. ‘꿈의 재단’ 설립을 계기로 체계적으로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미주 150만 한인들 가운데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현재 재단이 할수 있는 일에 관해 공부를 하고 있다. 기금마련을 위해 자선골프대회, 용품경매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이미 한국에 ‘박찬호 장학재단’ ‘실직자 자녀돕기 기금’ ‘결식 아동돕기 기금’ 등 약 5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놓았으며, 이번에 ‘꿈의 재단’에 10만달러를 출연해 그가 한국과 미국의 한인들을 위해 내놓은 액수는 총 60만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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