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29일 선거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수백만 명에 이르는 빈곤층 노인에 대한 처방약 비용 지원계획을 연방의회에 제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계획에서 "우리는 35년 전 노인들에게 했던 약속을 새롭게 하기 위해 모든 노인들이 의료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처방약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안은 개인 소득이 1만1,600달러 이하이고 메디케이드 대상이 안되는 의료보험 수혜자들에게 처방약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부부의 경우 소득이 1만5,700달러 이하일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인 소득이 1만5,000 달러가 되거나 부부 소득이 2만300달러가 돼서 혜택 대상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대해서는 처방약 비용의 절반을 보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안은 부시 대통령이 선거운동에서 광범위한 메디케어 개혁이 시행될 때까지 주 정부가 빈곤층 노인의 약품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향후 4년 간 480억 달러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공약에 근거를 두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선거운동에서 1,580억 달러 규모의 메디케어 개혁을 약속하면서 "이 개혁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며 가장 취약한 수혜자들은 이미 너무 오래 기다렸다"면서 이번 계획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부시 행정부는 각 주가 노인층 처방약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정비하도록 비용을 지원할 것이며 이 지원 프로그램은 4년 후 또는 종합적인 의료보험 개혁이 완료되는 즉시 종결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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