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
지난달 마약과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켄터키 더비 2회 우승자키 크리스 앤틀리의 자택을 턴 혐의로 지난주 체포된 2명의 남성이 16일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사망한 앤틀리의 친구이기도 한 티모시 타일러 주니어(24, 대나 포인트)와 제프리 존스(22, 선밸리)는 지난 11일 앤틀리가 사망한 후 빈집으로 있는 앤틀리의 저택 정원에 "뭔가를 들어내는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는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1급 주택 절도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이들은 빈집에서 앤틀리 소유의 물건들을 들어내다 걸려들었다.
한편 패사디나 수피리어 법원 테리 스멀링 판사는 각각 5만5,000달러씩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라푸엔테>
LA카운티 셰리프는 지난 15일 밤 인더스트리 지역을 지나다 자신의 택시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택시운전사의 이름이 데이빗 솔로르잔노(39 라 푸엔테)라고 16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코비나 소재 트리플 A 옐로캡사 소속 운전사 데이빗은 15일 하오께 제미니 스트릿 17600 블럭에서 총격을 받고 살해됐으며 주민들은 3시30분께 수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이 현장에 당도했을 당시 택시는 엔진이 켜진 그대로였으며 승객석 유리창은 박살난 상태였다. 숨진 운전사는 상체에 총격을 받은 채 운전석에서 숨졌다.
<글렌데일>
글렌데일 프리웨이에 세계에서 최초로 지진감지 장치가 설치된다고 캘리포니아 교통국 관계자가 16일 발표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감지 장치는 글로벌 포지셔닝 네트웍 프로젝트의 한 파트로 레이저 스트레인 미터기구가 프리웨이의 윗부분에 장착되며 이는 지반까지 연결되어 도로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읽어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연방 지리학 연구소와 UC 샌디에고 스크립스 지리물리학센터 및 제트추진연구소가 같이 참가한다. 이 기구의 모니터는 USC의 남가주 지진센터에서 맡게 된다.
이번 기구설치를 위해 연방과학재단과 윌리엄 F. 켁 파운데이션이 45만달러를 내놨다.
<포모나>
세든 집의 여주인을 총으로 쏴 살해한 후 피해자의 차를 훔쳐 타고 도주했다 체포된 앤드류 파트로우(38, 포모나)가 1급 살인혐의와 절도혐의에 대해 16일 무죄를 주장했다.
파트로우는 지난해 10월29일 자신이 세든 3667 밸리 블러버드상에 위치한 집의 거실에서 주인 로이스 숀호프(68)를 칼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후 숀호프의 95년형 폰티액 그랑프리를 타고 도주했다. 피해자의 사체는 연락이 안 된다는 여동생의 신고 후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11월10일 노스할리웃 파킹장에서 도난 된 차량을 알아본 LAPD와 포모나 경찰의 검문에 걸렸으나 저항하다 총격을 받았다. 파트로우는 총상을 입은 채 더 달아나다 체포되어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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