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 초월한 굑예같은 무용
▶ 11일부터 UCLA퍼포밍 아츠센터
존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현대무용이 UCLA에서 첫선을 보인다. 11~14일, 25~28일 10회 공연되는 ‘에어로스’(Aeros).
UCLA 퍼포밍아츠센터가 신년 첫 특집 공연으로 마련한 이 작품은 3명의 세계적인 안무가들이 ‘스탬프’(Stomp)의 루크 크레스웰, 스티브 맥 니콜라스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파격적인 작품으로 공연은 체조 강국 루마니아 국립 체조단에서 선발된 15명의 현역 에어로빅 선수들이 맡는다.
’에어로스’는 무용이라기보다는 곡예에 가깝다. 빠른 비트의 음악을 배경으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남녀 에어로빅 선수들이 공중 곡예 하듯 철봉틀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펼치는 절도있고 박진감 넘치는 연기가 볼만하다. 마치 인간의 지구 중력에 대한 항거력의 정도를 측정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다니엘 에즈랄로우, 데이비드 파슨스, 모세스 펜들톤등 안무가 3명이 98년 이태리의 세계적인 이벤트회사 AGR의 안토니오 그네치의 의뢰를 받아 루마니아로 건너가 국립 체조단 소속 19~26세 에어로빅 선수들을 선발했다. 99년 리듬과 비트의 재 창조로 유명한 ‘스탬프’의 두 제작자들이 합류해 ‘에어로스’의 음악을 맡았다.
이태리, 미국, 루마니아 3국과 체조, 현대무용, 에어로빅, 리듬의 합작품으로 요약되는 이 작품은 루마니아 에어로빅 선수들이 플로리다 게인스빌의 플로리다대학에서 연습 하며 지난해 9월 한차례 시범 공연을 거친후 12월까지 내용을 다듬어 UCLA에서 데뷔무대를 펼치게 된 것.
입장료 20·25·35달러, 학생 9달러, 16세 이하 어린이 50%할인. 목~금요일 오후8시, 토요일 오후 2, 8시, 일요일 오후 2시. 티켓문의 (310)825-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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