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D데이 27일. 하키팬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구단주에서 현역선수로 U턴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마리오 르뮤(35)의 복귀전 날짜가 ‘얼추’ 드러났다.
르뮤 자신은 3년만의 복귀전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소식통들은 그가 오는 27일 토론토 메이플립스전부터 ‘옛가락’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르뮤가 지난 6주동안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 언제든 링크에 오를 준비가 돼 있으나 펭귄스가 탬파베이 라이트닝과의 2게임 원정전을 치러야 하는 등 경기일정으로 미뤄 27일 시작되는 4연속 홈게임 첫날 재기전을 갖게 될 공산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6차례 득점왕 등 맹위를 떨쳐 96-97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자 곧 NHL 명예의 전당에 올랐던 그의 정규게임 ‘재림’은 97년 플레이오프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전 이후 처음. 팬들의 관심사는 그가 ‘갑부 은퇴자’로 유유자적하면서 지난해 9월 파산절차를 밟고 있던 펭귄스 구단을 인수하는 등 일종의 귀족생활을 해온 터에 과연 왕년의 가락을 되살릴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그러나 그의 훈련을 지켜본 사람들은 3년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날렵한 몸놀림과 예리한 슈팅감각을 갖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 자신 "(복귀전은) 빠를수록 좋다"며 "컴백한다는 건 곧 고감도 플레이를 할 준비가 갖춰졌다는 뜻이고 내가 해낼 수 있다는 데 추호의 의심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84-85시즌 펭귄스 유니폼을 입고 NHL 링크에 등단한 르뮤는 96-97시즌까지 오직 한 펭귄둥지를 지키며 정규시즌 통산 745게임에서 613골·881어시스트(종합포인트 1,494점), 포스트시즌 통산 89게임에서 70골·85어시스트(종합포인트 155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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