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버스 속의 이중공간’ 화제
▶ 16~30일 사비나 리 갤러리
지난해 한국에서 ‘오늘의 미술가상’을 수상했던 작가 성순희씨의 개인전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사비나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예고 교사로 일하고 있는 성씨는 실내정경과 같은 정물화 작업을 해오다가 최근 발상의 전환에 의한 ‘캔버스 속의 이중공간’을 표현해 한국 화단의 주목을 받은 작가이다. 의식의 전환을 통해 일상적인 시각을 벗어남으로써 상자 및 접시와 같은 공예품이 갑자기 현실과 유사한 공간으로 바뀌는 조형의 요술과 만나게 된 것. 성씨는 그 자신의 생활공간 및 작업공간에 놓인 소재들을 실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배치, 형태의 재해석을 통해 비일상적인 회화공간이 지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품세계를 추구하고 있으며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본 그의 작업들은 자연과 삶의 조화를 주제로 하고 있다.
79년 청년작가회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제23회 아시아 현대미술전, 한국현대회화 50년 조망전, 21C 한국미술의 표상전, 마이애미 아트페어 등 수십 차례의 그룹전과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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