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영예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까.
대학풋볼 최우수선수에게 수여되는 하이즈만 트로피 시상식이 9일로 다가온 가운데 오클라호마 쿼터백 자시 하이플과 플로리다 스테이트 쿼터백 크리스 윙키가 아직도 유력한 수상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한때 수상권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였던 퍼듀 쿼터백 드루 브리스가 다크호스로 떠올라 마지막 순간까지 수상자의 윤곽이 베일속에 가려 드러나지 않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번 하이즈만 레이스가 하이플 대 윙키의 대결로 압축됐다고 진단했으나 7일 퍼듀의 브리스가 맥스웰상 수상자로 발표되면서 갑자기 레이스가 3파전으로 확산됐다. 맥스웰상은 전국 최고(Top)선수에 수여되며 사실상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 예고편 역할을 했는데 예상을 뒤엎고 브리스가 하이플과 윙키를 2, 3위로 밀어내고 수상자가 된 것. 더욱 종잡을 수 없는 것은 같은날 AP통신이 하이플을 대학풋볼 ‘올해의 선수’로 선정 발표했고 윙키는 최고 쿼터백에 주어지는 ‘데이비 오브라이언상’을 받은 것. 3명의 선수가 이날 발표된 3개의 트로피를 하나씩 나눠가진 셈이니 하이즈만 트로피 역시 아무도 장담못할 혼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이즈만 트로피 시상식은 9일 오후 5시부터 뉴욕 다운타운 애슬래틱클럽에서 펼쳐지며 ESPN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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