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명예의 전당 회원이자 피츠버그 펭귄스의 구단주인 초특급 왕별 마리오 르뮤(35)가 넥타이를 풀고 현역선수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ESPN 등 언론들은 7일 르뮤가 96-97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르뮤가 현역복귀를 목표로 진작부터 강도높은 개인훈련을 해왔으며 기량과 체력에 자신감을 얻어 이달말 혹은 늦어도 다음달까지 ‘현역 재입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펭귄스 주장 야로미어 야거 역시 르뮤가 열흘전쯤 자신에게 컴백가능성을 일러주며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파산직전의 펭귄스를 인수한 르뮤는 현역시절 3차례 MVP에 오르고 6차례 득점왕을 차지하며 91년과 92년 2차례 펭귄스에 스탠리컵을 안긴 수퍼스타로 97년 은퇴후 몇 달만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커리어 통산 정규시즌 745게임에서 613골. 그는 특히 93년 임파절암(일명 홋킨병) 진단을 받고 시즌 태반을 거른데다 94-95시즌에는 허리통증까지 겹친 가운데서도 이후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며 96년 펭귄스를 스탠리컵 파이널에 세 번째 (결과는 준우승) 올려놓은 집녑의 스타였다.
한편 르뮤 이전 NHL 복귀스타로는 43세때 은퇴했다 45세때 재기해 아들과 함께 링크를 누빈 전설적 영웅 고디 하우, 야인선언 3년만인 37세때 컴백했던 기 라플로어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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