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핼로윈 특집 공포극 시리즈
▶ 19일까지, 이스트 LA칼리지 무대
필립 정, 전복연, 팀 루나버스등 한인 2세 영화인들이 주축이 된 극단 ‘로드스톤’(Lodestone·LTE)이 핼로윈특집으로 으시시한 공포극 시리즈 ‘아메리칸 먼스터스’(American Monsters)를 이스트LA 칼리지의 에디슨 퍼포밍아츠센터 연극무대에 올린다. 19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이 작품은 3명의 다른 작가들이 쓴 단막극들로 꾸며진다. 첫 번째 스토리는 지난해 ‘SRO’상을 받은 필립 정씨의 ‘데드 오브 나이트’(Dead of Night). 밤마나 꿈을 꾸며 무서운 광대에 쫓기는 한 여성이 정신과의사와 함께 전율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줄거리로 영국 왕실아카데미 연극과를 나온 한인 연 유씨와 엘리자베스 성씨가 감독한다.
두번째 스토리는 지난해 LTE 창단공연 ‘텍사스’로 유칸 퍼시픽 뉴 플레이상을 받은 쥬디 수 후의 ‘비스틀리 뷰티즈’(Beastly Beauties). 3명의 여성이 섹스에 굶주린 사자(죽은 사람)에 쫓기며 몸서리치도록 겪는 공포를 다루었다. 마지막 작품은 사람을 죽인 사실을 숨기고 살아온 두명의 세일즈맨이 겪는 괴기한 고통을 담은 ‘머더로빌리아’(Murderobilia)로 매트 펠프리가 쓰고 제프 류가 감독한다.
LTE는 지난해 동양계 영화인들이 겪는 배역의 한계성을 딛고 그들의 무대를 꾸민다는 취지로 한인들이 주축이 되어 발족한 연극단체로 주류 연예계에 신선한 동양계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동양 이민자들의 독특한 삶을 담아 낼 것이라는 주류 연극계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주재나 소재의 제약을 받지 않고 주류무대를 뛰는 동양계 연극인들로도 소문나 있다.
이번 무대는 창단공연 ‘텍사스’에 이어 필립 정씨의 ‘즐거움과 외로움 그리고 섹스 섹스 섹스’에 이은 3번째 작품이며 이스트 LA칼리지 에디슨극장 전속 극단이 된 후 올리는 첫 번째 공연이다.
입장료 12달러, 학생 및 노인 11달러. 주소 1301 Avenue Cesar Chavez, Monterey Park. 문의 (323)993-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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