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경제개발을 위해 연방정부가 마련한 각종 건축지원 프로그램에 한인 비즈니스와 단체, 그리고 교회들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 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는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LA지역의 각종 단체와 기업들이 일반 주택을 비롯해 시니어 하우징, 청소년 회관, 커뮤니티 빌딩등을 건축해 인컴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25∼26일 LAX 매리엇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앤드류 쿠오모 HUD장관을 비롯해 프로그램 담당자들과 각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참석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그 혜택 범위, 그리고 이용방법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교회를 비롯해 성당과 절등 종교단체들이 지역 개발을 위해 각종 빌딩건물을 지을 경우 150만달러를 지원하고 이후 40년간 세수입의 70%를 보조해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의 한인 참여를 돕고 있는 르네상스 캐피털사의 임혜빈씨(전KAC 회장)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택개발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는등 한인 커뮤니티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며 "특히 한인 교계의 경우 개인적으로 신자들의 생활을 돕는 소셜서비스에만 치우쳐 있는데 정부기관의 예산을 이용해 좀 더 폭 넓게 봉사하고 수익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연합 경제개발협회(CUED)의 마크 위트락 회장은 "사우스 센트럴 지역의 흑인교회들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이같은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수천만달러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얻어내고 있다"며 "한인들도 이번 컨퍼런스에 많이 참여해 커뮤니티 경제 발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관계자들에 따르면 HUD가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기업이나 단체, 그리고 교회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비영리단체 등록(501C3)을 통해 HUD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이번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교회연합 경제개발협회에서는 운영 위원회에 한인들의 참여 문호도 개방하고 있다. 문의 임혜빈 (310)553-5550, (213)208-3311(P), 마크 위트락 (323)730-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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