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됐던 오렌지카운티 경제둔화 조짐이 또 수치로 나왔다.
주정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고용시장 증가율이 2.8%로 하락, 지난 199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성장률이 3%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카운티 고용시장이 지난 2년처럼 뜨겁지 않을 뿐이지 지금도 카운티 기업체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카운티 고용주들은 3만7,6005개의 일자리를 더했으며 1999년 고용시장 성장률은 일년 내내 4.0%를 유지했다.
6월 실업률도 전달 2.3%에 비해 2.8%로 껑충 뛰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경제성장 억제 효과가 오렌카운티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름철의 실업률은 서머 파트타임 학생과 졸업한 대학생이 고용시장에 몰려 다소 올라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이번 고용시장 증가율의 하락으로 카운티는 1993년 12월부터 지금까지 6년반 동안 유지해 온 성장행진의 종지부를 찍었으며 그동안 25만6,9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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