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프라스*애거시 부상으로 매켄로감독 데이비스컵 출장 검토
피트 샘프라스가 부상이 회복안돼 스페인과의 데이비스컵 준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하게 된데 이어 안드레 애거시마저 교통사고로 다쳐 데이비스컵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미국 테니스를 짊어지고 나갈 쌍두마차가 출전불능상태에 놓임에 따라 존 매켄로 감독은 엔트리구성을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12일 선수단 예비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놔 버렸다.
현역시절 코트의 악동에서 이젠 41살의 중년이 된 매켄로 감독은 자신의 역할을 복식출전에만 한정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선수단 구성이 여의치 않을 경우 21-23일 스페인 산탠더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 자신이 직접 뛸 것이라며 그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12일 말했다.
애거시와 샘프라스가 빠짐에 따라 현재 미국팀에는 타드 마틴, 잰 마이클 갬빌, 크리스 우드러프의 이름이 올라있으나 세계랭킹 25위 안에 든 선수는 한명도 없어 매켄로 감독의 고민은 크다. 매켄로는 20일 출전선수명단 제출마감 10분전까지도 자신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선수를 고려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거시는 일요일인 지난 9일 윔블던에서 돌아와 라스베가스공항에서 집으로 운전하던 중 뒷차에 들이받치는 교통사고를 당해 등을 다쳤다. 애거시는 현재 오른 팔을 어깨위로도 올리지 못하는 상태라며 내주 열리는 데이비스컵대회에 출전할 수 없어 매우 유감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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