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실·할라마등...9일 박찬호 상대 모이어도
LA 다저스의 박찬호는 9일 매리너스의 제이미 모이어와 맞붙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루 피넬라 매리너스 감독은 다저스 전 선발투수로 프레디 가르시아, 애런 실 및 모이어를 각각 예고했다. 왼손투수 모이어는 작년 시즌 14승을 포함, 통산 118승을 올린 베테랑으로 올 시즌 4.20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 투수진은 요즘 대 약진을 보여 자고로 투수력보다 타력이 우위였던 구단이 선발 기용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질 정도이다.
우선 눈에 띄는 투수는 실. 실은 2일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인저스의 강타선을 6과 3분의 1이닝동안 3점으로 틀어막고 가장 먼저 두 자릿수 승수(10승3패)를 기록했다.
현재 매리너스 마운드를 짊어지고 있는 투수는 실 이외에 존 할라마(7-4), 폴 애보트(5-2), 모이어(6-3)가 있으며, 신시내티에서 그리피와 맞바꾼 브레트 톰코(4-2)와 길 메쉬(4-4)도 마운드 운용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고 있다.
작년 시즌 루키로 시즌 17승을 신고하며 일약 매리너스의 에이스로 화려하게 데뷔한 가르시아(2-1)가 부상에서 회복, 7일 LA 다저스전 선발로 예고되면서 매리너스 마운드에 일대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가르시아가 승격되면 기존 선발진 중 누가 중간 계투진으로 물러앉게 될 지 아직까지 루 피넬라 감독은 속내를 밝히지 않고 있다. 피넬라는 “정상적인 투수 로테이션을 엄수할 것”이라는 대답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행복한 고민을 풀 묘수를 찾고 있다.
중간계투로 떨어질 유력한 투수로는 길 메쉬가 점쳐지고 있다. 방어율이 뛰어나지만 아직 미숙한 경기운용을 보이고 있는 미완의 대기 메쉬에게 계속 실전 감각을 유지시키기 위해 마이너리그 행보다는 중간계투진에 함류시킬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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