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직장 및 학교 생활 적응실패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연구가들은 온라인 상에서 좋은 친구를 만날 수도 있지만 인터넷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사람들과의 직접 접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심리학자들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중독돼 그들의 결혼 생활과 직장생활 등이 붕괴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99년 8월 미국심리학회가 1,700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6% 정도가 ‘인터넷 중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중독으로 판명된 사람들은 인터넷을 사용하기 전에는 긴장감을 느끼다가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안정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인터넷 중독에 걸리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온라인 상에서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다. 또 온라인 상에서 도박이나 경매, 주식 거래 등을 하면서 인터넷 중독에 빠져든다고 심리학자들은 지적했다.
애리조나의 중독 전문가인 폴 갤런트는 단순히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다가도 중독증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더욱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중독에 빠져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인터넷 옹호자들은 인터넷의 혜택이 그 부작용을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다른 사람과 익명으로 대화를 나눔으로써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인터넷 사용의 장점을 연구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이 정신적인 불안정 상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가들은 인터넷 사용의 부작용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중독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20명을 인터뷰 한뒤 인터넷 중독자들이 심각한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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