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단 베일러 감독과 간판스타 새미 소사의 파탄직전 감정싸움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둘은 7일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컵스 9-4 승)가 끝난 뒤 따로 만나 서로 비방을 자제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소사는 "더이상 트러블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같은 사이가 되자고 했다"며 ‘신경전 끝’을 선언했고 베일러는 "(우리 사이에) 사나흘 질질 끌게 뇌두고 싶지 않다"고 화답했다.
사사건건 부닥쳐온 둘의 싸움은 최근 베일러가 소사 트레이드 가능성을 흘리고 소사가 7일자 언론인터뷰에서 베일러를 ‘무지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등 최악의 상태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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