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토론때 남편 뇌졸중 온줄 알았다’는 질 바이든 여사 조롱

2024년 6월 바이든( 오른쪽)과 트럼프의 대선후보 토론[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 자신과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대선 후보 TV토론을 회고한 질 바이든 여사(바이든 전 대통령 부인)를 조롱하고, 자신의 당시 토론 실력을 자랑하는 취지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TV토론 당시 남편에게 뇌졸중이 온 줄로 생각했다는 바이든 여사의 최근 TV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면서 "(바이든 여사는) 무대로 달려가 곤경에 처한 그녀의 남편을 돕지 않았다"며 "좋은 아내라면 그렇게 했을 것(남편을 도왔을 것)"이라고 썼다.
2024년 6월 27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바이든 당시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 간의 TV 토론에서 바이든은 여러 차례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어긋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상대의 발언 때 멍하게 쳐다보는 모습을 보여 고령에 따른 인지력 저하 논란을 증폭시킨 바 있다. 결국 바이든은 약 한 달 뒤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바이든 여사는 자신이 목도한 TV토론 당시 상황에 대해 최근 CB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맙소사, 그에게 뇌졸중이 왔구나'하고 생각했다"며 "정말로 죽을 정도로 무서웠다"고 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여사가 당시 무대로 올라가 남편을 도왔어야 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TV토론 당시 바이든의 이상 징후가 자신의 토론 실력에 압도당한 데 따른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가 언급하지 않은 유일한 점은 그(바이든 전 대통령)가 거의 완전히 무너져 내리기 전까지 내가 얼마나 (토론을) 잘하고 있었는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말해, 많은 이들이 묻듯이, 그 토론에서 나의 강력한 활약이 그를 '질식'하게 만들어 치욕적인 패배로 이끌었는가, 아니면 다른 사유가 있었나"라며 "그 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나는 확실히 안다"고 적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