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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창] 지란지교(芝蘭之交)
옆집 엔지가 떠나기 전 굿바이를 하고 싶다고 목요일 문자메시지를 보내왔기에 따뜻한 유자차를 내어갔다. 지금처럼 쉽사리 만나지 못할 친구에 대한 마지막 배려의 인사였으며 15년간 …
[2020-02-08][금문교] 어떻게 사나?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존재한다. 변호사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때론 드라마나 소설에서나 존재할 것 같은 문제들을 갖고 찾아오곤 한다. 그 중에서 가족 간의 돈 문제로 소송을 해…
[2020-02-07][여성의창] 짧은 여행
시간이 많이 드는 여행을 떠날 수 없다면 일상에서 조금 벗어난 짧은 여행도 좋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주말이 되면 남편과 둘이서 커피전문점 투어에 나선다. 그 첫 여행지는 샌프…
[2020-02-07][여성의창] 상식의 나라
“아, 정말 상식이 있는 사람들만 모여 사는 나라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요구는 너무 비상식적이지 않나요?” 내 맞은편에 앉은 분이 짜증이 가득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2020-02-06][여성의창] 자유(自由)와 자율(自律)
한가로운 오후, 한 청년이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편의점을 찾았다. 딸랑, 편의점에는 주인아줌마뿐. 청년은 바구니에 간단히 요기할 것들을 담기 시작했다. 핫바, 컵라면, 삼각김밥.…
[2020-02-05][여성의창]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며
2010년 무렵 시작된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는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고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가는 생활방식이다. 물건을 줄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적게 가짐으로써 …
[2020-02-04][시간의바다] 하루밤이 천년이라던
계단. 그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계단은 먼 기억 속 천장 다락방을 오르던 대여섯의 작은 계단부터 어둡고 차가운 공기가 올라오던 높고 긴 지하 계단까지 시야를 벗어난 또 다른 세…
[2020-02-03][여성의창] 주어진 날이 도전이다
“한번 사는 인생 뻔하게 살고 싶지 않아서 한국에서 SF로, SF에서 NY로 거주지를 옮겼고, 직장도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시작했어요.” 한 젊은 한인 여성이 자신의 삶을 소개…
[2020-02-01][여성의창] 좋은 습관 만들기
새해가 되면 모두들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된다. 나도 늘 새 노트를 꺼내고 이루고 싶은 꿈들을 나열하면서 같은 목록으로 채웠다. 이를테면 운동하기, 독서하기, 공부하기, 성경일독…
[2020-01-31][여성의창] 보고싶다
나란 사람을 생각해보면 참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다. 채워져 있는 곳보다는 비워져 있는 곳이 더 많고, 넘치는 점보다는 모자라는 점이 더 많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내 능력과 경험…
[2020-01-30][여성의창] 관점(觀點)
“사람은 우주에서 볼 때, 먼지보다도 더 작은 존재야. 그만큼 이 세상은 엄~청 커.” 어린 시절 은사께서 말씀하셨다.우리는 감히 ‘크다’는 말로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우주 안에…
[2020-01-29][독자투고] 2달러의 행복
내가 다니는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 성당(Saint Michael Catholic Church)은100여년이 넘는 한인들의 이민역사 중 50여 년을 함께해왔다.우리 교우들은…
[2020-01-29][여성의창] 반 백의 단상
쉰. 오십. 백의 반! 이렇게 나열하니 뭔가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저 내가 살아온 날들이다. 누군가는 앞의 숫자가 5로 바뀔 때 기분이 어떠냐고, 이상하지 않냐고 물어오지만…
[2020-01-28][시간의 바다] 그는 당신의 서사에 1도 관심 없다
이것은 사실이다. 영혼까지 갈아 부어 쓴 이력서가 읽히는 시간은 무려 3초! 결국은 대학 이름, 알만한 회사명, 숫자 몇 개 볼 시간 정도 겨우 투자하지 않겠다는 거다. 아무리 …
[2020-01-27][여성의창] 내 마음속 '여성의 창'
책을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내가 한국일보의 여성의 창에 기고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우연한 기회였다. 한국학교 교장선생님의 권유였다. 주제에 제한이 없다는 말을 듣고는 꽤나 …
[2020-01-25][독자투고] 시니어의 간소한 삶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며 새해를 맞이한 지도 3주가 지나간다. 오늘따라 비, 바람이 동반한 우박 소리에 창밖을 보니 아스팔트에서 튀어 오르는 듯한 모습이 장관이다.…
[2020-01-24][여성의창] 섬바디 투 노바디(Somebody to Nob…
‘여성의 창’에 원고를 쓰기로 맘을 먹으니 기자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부탁했다. 100자 분량의 짧은 내용이었기에 첨엔 별것 아니라 생각했다. 하지만 쓰고 지우기를 여러 번…
[2020-01-24][금문교] 마음의 행로
어렸을 때, 아주 어렸을 때 하늘이 참 파랗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왜 저리 파랄까? 현상에 대한 인식이었다. 너 댓살때, 집 툇마루 끝에서 여름 장마비를 본 적이 있다…
[2020-01-24][여성의창] 갓스이미지 아이들
내가 단장으로 있는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는 킨더가든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 현재 97명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 선교단체이다. 갓스이미지의 목적은 예수님의 문화…
[2020-01-23][여성의창] 한국사랑
한국에서 좋은 소식이 들리면 기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걱정되는 것은 한국을 떠나 살지만 늘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사랑하기 때문입…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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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상춘회, 6월 월례회
오피니언
안상호 논설위원꼼장어, 해삼, UFO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상상하는데로 펼쳐지는 세상
-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실리콘밸리 View] 오픈AI, 메타 인력 빼가기에 “임원 24시간 대기”
- 허경옥 수필가
[윌셔에서] 일상을 떠나다
- 라제기 / 한국일보 영화전문 기자
[지평선] ‘오징어 게임’의 미래
정숙희 논설위원새 라크마에 대한 새로운 기대
드골이 만들어 낸 ‘정치명품’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펜은 여전히 벙커버스터보다 강하다
-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수요에세이] 서쪽으로 가면 에덴의 동쪽이
지사별 뉴스
´코리안 퍼레이드&페스티발´ 조직위 출범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뉴욕시 독립기념일 테러 발생 경고
46%“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버지니아 주민들의 대다수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 혜택까지 제공할 경우 반대 여론은 더욱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미성년자 노리는 포식자들”
한국위해 목숨바친 영령들 추모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인회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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