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오피니언
>오피니언
제 2의 고향
밤새 내린 눈이 인간의 모든 것을 정지 시킨 것 같다. 그래도 생업이 걱정되어 늦었지만 일터로 향한다. 가는 도중 문득 1950년대 영화 속 장면 같은 역전과 시내를 보고 스마트…
[2015-02-26]모조품 세상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불십년이라는 말과 함께 한때 사람들 입에 자주 회자 되곤 했었다. 그런데 요즈음 세상에선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기가 무색 해졌다. 이른 봄에 …
[2015-02-25]청소년 데이트 폭력
매해 2월은 청소년 데이트 폭력 인식의 달이다. 미국 심리학 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들 중 1…
[2015-02-25]너 한입, 나 한입
“너 한입, 나 한입. 아, 맛있다. 이렇게 나누어 먹으며 사는 게 인생 아니겠냐?” 딱 그런 대화가 들리는 것 같다. 그런데 서로 나누어 먹고 있는 인생(?)은 두 사람이 …
[2015-02-25]삶의 가지치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뒷뜰 언덕받이에 50여 년의 세월을 짊어지고 서 있는 플라타너스(sycamore tree)에 눈길을 보낸다. 플라타너스는 어린 시절 기억 속의 학교나 공원엔 …
[2015-02-24]미움이 아닌 사랑으로
형부가 돌아가셔서 한국엘 다녀왔다. 어머니 장례식 때가 마지막이었으니 19년 만의 방문이었다. 오직 언니와 함께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여행계획도 없이 급하게 떠난 길이었다. 언니네…
[2015-02-24]가지치기
정원의 주인이신 저분은 나무들이 제멋대로 자라도록 두시지만, 마음에 두신 나무가 있으면 새로 돋는 순이나 가지를 가차 없이 잘라 버리기도 하십니다 부러진 갈대도 …
[2015-02-24]겨울 거리에서
넓은 보폭으로 나아간다 영하의 날씨에 때 묻은 거적만 두른 남자 휠체어에 앉아 있다 한 번도 인사한 적 없어 이제 도와줄 수도 없는 사이 매일같이 마주쳤던 지난 어느…
[2015-02-24]송이동백
누구는 꽃이 피었다 하고 누구는 피터지게 앓다 앓다 피 토한 상사라 한다 붉은 동백 송이송이 열었다 그 어떤 꽃이 쉽게 열릴 수 있을까 어느 날 나도 사랑 되고 감…
[2015-02-24]초당적인 타협(?)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하나인 벤자민 프랭클린의 명언 중 하나는 “죽음과 세금 말고는 확실한 게 없다(Nothing is certain but death and taxes)”라…
[2015-02-21]고난이 주는 유익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작 펄만. 그가 뉴욕 링컨쎈터에서 연주회를 할 때 예상치 않게 줄 하나가 끊어졌다. 평소 준비가 철저하고 실수하지 않은 그 였기에 청중은 더욱 안타까웠…
[2015-02-21]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한국 신문이나 방송에서 들려오는 졸업 소식에 잊고 있던 중학교 시절이 떠오른다. 검정 교복과 빳빳하게 풀 먹인 흰 카라 위에 빛나던 학교 뺏지와 이름표, 검은색 쓰리세븐 가방을…
[2015-02-21]그대 손 잡고 가는 길
그대 손 잡고 가는 이길 안내자도 인도자도 없건만 보이지 않는 그대 약속 안에서 어둡고 헤아릴 수 없는 그 길을 오늘도 걷고…
[2015-02-21]겨울
[2015-02-21]정직 교육
지난 주 목요일자 워싱턴포스트 신문 일면에 실린 두 기사가 나를 우울하게 했다. 하나는 NBC TV 뉴스의 간판 앵커맨 브라이언 윌리암스 씨에 관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작년 리…
[2015-02-20]2월의 추억
2월이 됐다고 달력을 바꾼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중순을 넘어서니 너무 빨리 흘러가는 시간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 보스턴 뉴욕 등 북쪽에는 눈이 무척 많이 내려 어려움을 …
[2015-02-20]못다한 이야기
못다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내려놓듯 밤새 눈이 내리고 바람까지 심하게 부는걸 보니 아쉬움이 많은가 봅니다 그렇게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었다는 것 미쳐 몰랐었는데 무엇…
[2015-02-20]2월을 밟으며
떠돌다 보니 서 있는 곳이 2월이라 한 겹 벗어 던져도 좋을 성 싶은 세월 오늘도 아침 선잠 속에 틀에 박힌 소식을 펼치면 삶을 새롭게 벗겨서 행복할 수 있는 내…
[2015-02-19]오바마 행정명령 물 건너갔나
오바마 행정명령에 빨간불이 켜졌다. 텍사스 주에 있는 연방법원의 앤드류 해넨(Andrew Hanen) 판사는 오바마 행정명령의 시행을 임시 중지시키는 “가집행(Injunctio…
[2015-02-19]프랭크 콘어웨이 의원 영전에…
이게 웬 날벼락 같은 소리입니까, 어떻게 믿을 수가 있습니까? 지난주에도 내년 볼티모어 시장 선거에서 필승을 거두어서 장기적으로는 매릴랜드주에서 오랜 민주당 독재를 끝내고, 진…
[2015-02-19]
- 1
백악관 “국민들에 2천불 배당금 줄 … 1 - 2
“이통사 버라이즌, 경쟁격화에 1만5천명 인… - 3
블루오리진, 화성탐사선 탑재 로켓 발사…부스… - 4
“구금됐다 귀국한 韓근로자 일부, 기존비자로… - 5
‘내란 선동 혐의’ 황교안 구속영장 기각… … - 6
트럼프, 위탁보호 출신자 자립지원 위한 행정… - 7
법무부, 캘리포니아 선거구 조정 제동… 1 - 8
“트럼프 내년초 다보스포럼 참석…스위스와 관… - 9
‘매출 3100억’ 홍진경 선언 “유산 10… - 10
뉴욕증시, ‘셧다운 해제’ 뉴스에 팔았다…급…
- 11
커피값 오르자…美 “과테말라·에콰도르 일부품… - 12
“조지메이슨대서 한국 가곡 스토리텔링 워크… - 13
美, ‘反파시즘’ 유럽 안티파 4개 조직 국… - 14
연준위원들 잇따라 “금리동결 적절” 발언…인… - 15
‘앱 수수료 인하 압박’ 애플, 미니앱 수수… - 16
‘김빠진’ 남아공 G20…미·중·러 … 1 - 17
한국 수험생이 미역국 안먹는 이유…외신 ‘수… - 18
정부 언제 정상화? 공원은 며칠, 공항은 1… - 19
원·달러 환율 1,470원 터치… IMF 사… - 20
러 “우크라, 조만간 협상해야 할것…갈수록 …
- 21
오늘부터 폭풍우 예보 “홍수·산사태 주의령” - 22형제교회 전도사 횡령사건 ‘일파만파’...S전도사, 교회 카드로 골드바 구입 및 교회 자금 100만 달러 횡령
- 23
“월가 거물들 백악관 총출동…트럼프와 만찬” - 24
이이경 폭로자 “AI 조작은 거짓말..증거 … - 25
‘치료 절실’ 박봄, 활동 중단 속 옅어진 … - 26
김건희측 “특검이 불륜 프레임”…특검 “사실… - 27
‘尹 내란 가담’ 박성재 구속영장 또 기각…… - 28
이민자 생체정보 수집 시민권자도 포함… 3 - 29
[격전지 연방하원 40지구] 영 김,… 1 - 30
뉴진스 복귀 선언 그 후..어도어 측 “멤버…
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다이너마이트로 가득 찬 집’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필리버스터는 사회주의 디스토피아를 막는 방벽
-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뉴욕서 민주사회주의 시장 당선이라니…
-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수요 에세이] 응시하며 깊어지는 마음
-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마이크 더건에게 배워라”
민경훈 논설위원MAGA의 분열과 도널드 연합 세력의 붕괴
황의경 사회부 기자한인 단체의 영향력과 책임
-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백상논단] 극우 담론의 부상, 세대 갈등과 낙인의 정치
- 김영화 수필가
[화요칼럼] 마음에 심으려고
지사별 뉴스
연방하원의원들 “임시예산안 표결하러 왔어요”
연방하원의원들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은 임시예산안을 표결하기 위해 5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12일 집결했다. 이날 밤 연방정부 셧다…
한인 2세 족쇄‘선천적 복수국적’ ‘국적 자동상실제’ 도입되나
북VA서 ‘내 집마련 꿈’어렵네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브라잇 ML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 싱글 …
“오바마케어 ‘추가 보조금’ 폐지, 실제 영향 제한적”
이민자 생체정보 수집 시민권자도 포함 논란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23일, 센트럴밸리 한인연합교회 출범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