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생산 예정
▶ ‘모델3’보다도 저렴
▶ 3만달러 이하 책정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존 모델보다 더 저렴하고 작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내놓을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은 9일 테슬라가 최근 공급업체들과 기존 ‘모델3’·‘모델Y’와 다른 새로운 소형 SUV 개발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전장 4,280㎜로, 테슬라의 중형 SUV인 ‘모델Y’(4,790㎜)보다 작다. 무게는 2톤가량인 ‘모델Y’보다 가벼운 1.5톤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도 더 낮아질 예정이다. 업계소식통에 따르면 소형 SUV의 가격은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저렴한 세단인 ‘모델3’보다도 훨씬 낮게 책정된다. 현재 ‘모델3’의 미국 가격은 3만7,000달러, 중국 가격은 3만4,000달러 선이다. 테슬라는 3만달러 이하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는 종전보다 작은 배터리를 내장해 비용을 낮출 예정이다. 다만, 배터리가 작아지는 만큼 주행거리 역시 기존 ‘모델Y’보다는 짧아지게 된다.
저가 차량 생산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생산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저가형 모델 계획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년 전에도 이른바 ‘모델2’라고 부르는 2만5,000달러짜리 저가형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겠다고 했다가 2024년 이 계획을 폐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곧 선보일 계획이라서 보급형 차량 제작이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테슬라의 로보택시(무인 택시) 서비스는 텍사스 오스틴 등 제한된 구역에서 제한된 형태로만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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