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시의회 지난 16일 정기 미팅에서 다시 선출돼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오른쪽 2번째)이 작년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재선된 후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정 시장은 ‘4선 시장’이 되는 새 역사를 썼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정치사의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정기 회의에서 찬성 3표, 반대 1표로 프레드 정 현 시장을 차기 시장으로 다시 선출해 ‘4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인 정치인이 150년 풀러튼 시 역사를 새로 쓰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프레드 정 시장은 선출 직후 소감에서 “풀러튼 주민들을 위해 다시 한번 봉사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특히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운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차세대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그리고 2025년에 이어 2026년도 시장직을 맡게되었으며, 최근 5년 사이 무려 4번이나 시 행정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연임을 넘어 시의회 내에서의 두터운 신망과 정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5살 때 부모를 따라 남가주로 이주한 정 시장은 지난 1988년부터 풀러튼에 거주해 온 ‘풀러튼 토박이’다.
청소년 시절 4.29 폭동을 겪으며 한인 사회가 겪는 정치적 무력감과 아픔을 몸소 체험한 그는, 이를 계기로 주류 사회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이후 그는 USC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풀러튼 제1지구(에머리지 하이츠, 서니힐스 고교 인근 등)를 기반으로 한인 최초의 풀러튼 시의원에 당선되며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했다.
해당 지역구는 OC 최대의 한인 밀집 지역이자 교육열이 높은 부촌이다.
한편,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은 내년에 치러질 오렌지카운티 제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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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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