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 밀려 순위 내줘
▶ 경기하강 장기화 원인
캘리포니아의 경제 규모가 세계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 흐름이 캘리포니아를 강타하며 경제 체질의 취약성이 드러난 결과로 해석된다.
16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가 독립국가일 경우를 가정할 때 국내총생산(GDP)은 4조2,150억달러로 5% 성장했지만, 순위는 한 단계 내려갔다.
같은 기간 일본의 GDP는 4조2,800억달러로 6.5% 증가하며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근 일본의 경제 성장과 엔화 강세가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캘리포니아의 경제 규모는 지난 2017년 세계 5위를 차지한 후 지난해 4위로 뛰어오른 바 있다. 일본과 캘리포니아에 이어 인도가 4조1,250억달러로 5.5% 증가했고, 영국은 3조9,600억달러로 8.6% 늘었다.
IMF에 따르면 세계 3대 경제국은 미국, 중국, 독일로 변동이 없었다. 미국은 2025년 전체 GDP 추정치가 30조6,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이 19조4,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독일이 5조달러로 전년 대비 7%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순위 변동이 글로벌 경기 흐름과 환율 변동이 주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 인구는 2024년 기준 3,943만명에 달한다. 미 50개주 중 경제 규모가 압도적 1위이며 미국 GDP의 14.5%를 차지하며 2위 뉴욕 7.9%의 거의 두배에 달한다. 그러나 실업률이 5.5%로 전국 최고 수준이고 경제는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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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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