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의 향연”
▶ “문학에 대한 애정과 집념으로 한인들의 정서를 대변“

출판기념회 참석자 기념 촬영,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정지선 단장, 제이슨 최 부인 송국희씨, 제이슨 최 작가, 박찬옥 시인, 김희봉 회장, 앤젤라 정 시인, 성주형 작가, 이도승 목사, 오른쪽 뒷줄 맨끝 김영란 수필가.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수필가 제이슨 최(Jason Choi)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에세이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6일 샌리앤드로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소프라노 변유경, 김은하 첼로, 황은혜 피아노 연주로 ‘그리운 금강산’을 노래하고 있다.

저자 제이슨 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가까운 지인과 선,후배 문인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작품 낭독과 독창과 연주 등 문학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의 향연으로 개최됐다. 김영란 수필가 (북 산책 대표) 사회로 열린 행사는 저자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위성교 목사(뉴라이프교회 담임)의 기도를 시작으로 축사와 추천사, 저자 소개및 인사, 작품 낭독,음악 연주 등으로 진행이 됐다.
축사에 나선 박찬옥 전 한국문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회장(시인)은 “저자의 글은 우리의 현재 삶을 그대로 옮겨놓고 속깊은 마음을 토핸낸것”이라면서 “인간의 삶도 꽃과 다르지 않다. 우리도 흔들리며 그렇게 살아간다”면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희봉 버클리문학회 회장은 “ 오늘의 출판기념회는 자신이 가꾸어 온 글 밭을 이웃에게 보여주는 행복한 자리”라고 축하인사를 한후 저자가 1968년부터 문단 생활을 시작하여 57년간 글을 써 온 것이 문학에 대한 애정과 집념을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주형 여행작가(CPA)는 “여행이 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것처럼 저자의 문장은 그 길 위에서 잠시 멈춰서서 더 깊이 생각하는 쉼표같은 존재이며 마음에 깊은 여운과 울림을 남긴다”면서 꼭 한번 읽어 보기을 추천했다. 그리고 우리 한인들의 정서를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진솔하게 대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필집을 낸 제이슨 최 작가는 영상으로 저자를 소개후 강단앞으로 나와 “책을 읽지 않고 인문학 경시풍조가 만연한 시대에 책을 낸다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이 참석하여 호평을 해주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했다. 최 작가는 모국어로 글을 쓰는 문인들은 모두가 애국자라면서 그래서 출판기념회 주제를 “사람은 책을 만들고,책은 사람을 만든다”로 정했다면서 이것은 자신의 삶의 철학이자 소신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소프라노 변유경, 첼로 김은하, 황은혜의 피아노 연주와 독창으로 ‘그리운 금강산’,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여 출판기념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그리고 이날 제이슨 최의 작품인 ‘니체 철학의 행복론’ 을 앤젤라 정 시인, ‘7학년 일기’를 신혜숙씨, ‘과일 나무 집’을 김영란 수필가가 낭독하여 작가의 작품을 음미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2시간에 걸친 에세이집 출판 기념회는 제이슨 최 작가와 정지선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 단장의 참석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건배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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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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