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인종증오 사건, 이번주 최종 선고심 개시
지난 2021년 애틀랜타의 아시안 스파 세 곳에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 총 8명을 총격 살해하는 충격적 인종 증오 사건의 용의자에 대한 최종 선고심이 시작됐다.
지난 8일부터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법원에서는 중범죄 살인과 테러혐의 등 모두 19개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아론 롱(22)에 대한 최종 선고심이 진행 중이다. 롱은 체로키 지역 영스 아시안 스파에서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이미 체로키 카운티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이번 풀턴 카운티 재판은 애틀랜타 소재 골드 스파와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한인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에 대한 선고심이다. 풀턴 카운티파니 윌리스 검사는 지난 3월 공판에서 이미 롱에게 사형을 구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고심에서 롱에게 종신형이 아닌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판 상황을 취재 중인 11얼라이브 뉴스도 사형선고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보고 있다. 롱측 변호인도 사형 선고를 막기 위해 조지아의 독극물 주사에 의한 사형 집행 절차가 위헌이라는 주장을 포함 모두 3건의 사형 관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당시 사건은 인종증오 범죄로 규정돼 애틀랜타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분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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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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