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청년이 워싱턴주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중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따르면 포트리 출신의 천모씨가 최근 워싱턴주에서 등반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유가족은 고펀드미에 천씨가 워싱턴주에서 갑작스럽게 등반 중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을 뿐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28일 워싱턴주 인덱스타운 월에서 발생한 등반 사고 희생자가 천씨로 추정된다.
뉴저지 온라인 매체 데일리보이스는 “워싱턴주 지역 언론에 최근 보도된 등반 중 사망 사고는 지난달 28일 인덱스 타운 월에서 발생한 것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시애틀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께 20대 남성이 인덱스 타운 월을 등반 중 300피트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해당 보도에는 사망자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타주 출신이라고 명시돼 희생자가 천씨로 여겨진다.
천씨의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5년 포트리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럿거스대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천씨의 형은 고펀드미에 올린 글에서 “열정적인 등반가로 활동하던 동생이 갑작스러운 끔찍한 추락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며 “그는 어머니의 사랑받는 아들이자 주변 사람들에게 활력과 기쁨을 주는 사람이었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가족은 장례 비용 마련 및 추모식 개최 등을 위해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천씨를 추모하는 이들의 기부가 잇따르면서 3일 오후 5시 현재 2만8,875달러가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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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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