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제시카 티쉬 국장, 본디 연방법무부장관과 만남서 “상반기 총격사건 역대 최저”

제시카 티쉬(사진)
뉴욕시경찰국(NYPD)의 제시카 티쉬(사진) 국장이 25일 팸 본디 연방법무부장관과 만나 주방위군(National Guard)을 뉴욕시에 투입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티쉬 국장은 이날 맨하탄 소재 NYPD 본부에서 진행된 본디 장관과의 비공개 만남에서 “수개월간 범죄율이 하락하고 있는 뉴욕시에 주방위군 투입은 불필요하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총격 피해자 숫자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티쉬 국장은 범죄 대응을 위해 연방정부의 드론 운영 권한을 NYPD에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쉬 국장과 본디 장관의 이날 만남은 치안 강화를 이유로 지난 12일 처음으로 워싱턴 DC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시와 시카고, 볼티모어 등 민주당 성향이 강한 대도시들을 다음 타깃으로 지목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연방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연방정부는 워싱턴DC 주방위군 투입과 관련, 도시의 범죄가 통제불능 상태로 주방위군 투입은 불가피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트럼트 대통령은 공화당 성향이 강한 대도시에 대한 주방위군 투입은 언급조차 하지 않아 민주당 정치인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캐시 호출 뉴욕주지사도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뉴욕시에 주방위군을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호쿨 주지사는 “NYPD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고, 주의회도 형사사법 시스템의 공백을 메우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연방정부의 주방위군 배치에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호출 주지사는 이미 뉴욕시 지하철 공공안전강화를 위해 자신의 행정명령을 통해 주방위군을 배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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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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